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셀프 인테리어,
시작하고 싶은데 막상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시죠?
초보자라면 비용, 시간,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
꼭 필요한 준비물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이번 글에서는 셀프 인테리어 입문자가 알아야 할 필수 준비물과 단계별 체크포인트를 정리해 드립니다.
인테리어는 단순히 예쁜 가구나 소품을 들여놓는 것을 넘어, 공간의 구조, 활용도, 동선, 조명, 분위기 등 다각적인 요소가 어우러지는 작업입니다. 특히 셀프로 진행할 경우 전문가 없이 모든 판단과 실행을 직접 해야 하므로, 사전 준비가 부족하면 예산 낭비는 물론, 완성도 면에서도 아쉬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.
초보자에게 가장 흔한 실수는 '감성에 치우친 계획'입니다. SNS에서 본 예쁜 공간을 그대로 구현하려다 현실적인 제약(예산, 구조, 동선)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따라서 셀프 인테리어는 ‘실용성 + 예산 + 내 라이프스타일’을 먼저 분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
예를 들어 수납이 부족한 집에서 인테리어 소품만 가득 들이는 것은 오히려 생활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. 자신의 공간을 잘 파악하고 계획하는 것이 셀프 인테리어의 첫걸음입니다.
셀프 인테리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, 다음 준비물들을 먼저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:
- 줄자 / 레이저 거리측정기: 가구나 소품을 들이기 전에 공간 치수를 정확히 재야 합니다.
- 스케치 노트 / 앱: 평면 스케치나 가구 배치 시뮬레이션 앱을 활용해 계획을 시각화할 수 있습니다.
- 기본 공구세트: 드라이버, 망치, 줄자, 글루건, 칼, 못, 나사 등 필수 공구는 미리 구비해야 편리합니다.
- 가구 조립 도구: 이케아 제품 등 DIY 가구를 선택할 경우 육각 렌치, 고정 클립 등이 필요합니다.
- 보호 장비: 장갑, 마스크, 안전 안경은 페인트 작업이나 분진 발생 시 필수입니다.
- 정리용 박스 / 수납 아이템: 정리와 동시에 공간 활용도를 높여줍니다.
- 색상 견본 / 소재 샘플: 페인트나 벽지, 바닥재 등은 반드시 샘플로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.
이 외에도 작업 환경에 따라 페인트 붓, 롤러, 마스킹 테이프, 실리콘 건 등 작업에 필요한 세부 도구를 추가적으로 구비해야 할 수 있습니다. 초보자는 모든 것을 한꺼번에 사기보다는, 1 공간씩 완성해 나가며 필요한 것을 더하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.
셀프 인테리어는 다음과 같은 3단계로 나눌 수 있으며, 각 단계마다 필요한 준비물이 달라집니다:
1. 진단 단계: 현재 공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, 필요한 변화의 방향을 정합니다. 이때 사진 촬영, 측정, 생활 동선 체크 등을 통해 기본 분석을 합니다.
2. 기획 단계: 컨셉(모던, 내추럴, 북유럽 등)과 예산 범위를 정하고, 가구나 소품, 조명 등을 리스트업 합니다. 이 단계에서는 이미지 스크랩, 컬러 팔레트 확인, 사이즈 매칭이 중요합니다.
3. 실행 단계: 도색, 벽지 교체, 가구 배치, 소품 세팅 등 실제 인테리어가 이뤄지는 단계입니다. 작업 중에는 공구, 마감재, 보호 장비가 필요하며 일정 관리도 병행되어야 합니다.
이렇게 단계별로 준비물을 구분하면 시간과 예산 낭비를 줄이고, 한 공간을 안정감 있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.
셀프 인테리어는 시간과 에너지가 들어가는 작업이지만, 그만큼 내가 원하는 공간을 직접 만든다는 만족감도 큽니다. 중요한 건 완벽한 인테리어가 아니라 ‘나에게 맞는 공간’을 만드는 것입니다.
충동적으로 시작하기보다는, 꼭 필요한 준비물과 계획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보세요. 초보자도 실패 없이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.